다한증 치료 받으신 후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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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5-30 오후 2:33:23 |
한의원에서 다한증 치료 받은 지 한 두 달 정도 되었네요. 처음엔 수술을 받을까 생각하다가 이것저것 알아봤더니 수술은 후유증이 심하다고 해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제증상은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데 건조할 땐 정말 많이 건조하고 차가울 땐 아무리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있어도 효과가 없는 정말 극과극 증상이였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날 땐 손가라가 발가락 사이에 수포가 생기고 땀띠가 생길 때도 있고 장시간 땀을 많이 흘려 손발이 붓기도 했습니다. 수술하는게 너무 겁나서 약국에서 파는 약을 써보기도 했지만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손끝에서는 땀이 나고 효과도 며칠 안가더군요. 처음엔 피부나 신경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상담 받으니깐 몸에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그러고 소화기 계통도 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잘 체하고 배도 자주 아프긴 했는데 이것 때문에 아픈줄은 몰랐거든요. 환으로된 약이랑 한약을 같이 먹었는데 처음부터 땀이 안 나고 그러지는 않고 서서히 땀 나는 정도가 줄고 땀이 나도 금방 식더군요. 그리고 배 아픈것도 많이 좋아지고요. 약 먹을때 가려야할 음식들이 많아서 처음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약먹는것도 조금 쓰지만 괜찮아졌습니다. 치료가 끝나도 관리만 잘하면 땀이 안난다고 하네요. 정말 4계절 내내 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특히 여름엔 짜증도 많이 났는데 올 여름은 편하게 잘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친절하게 인사해 주시고 서비스도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