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안면홍조의 계절..
가을이 되면 단풍이 울긋불긋 해지듯이 이맘때가 되면 심해지는 증상이 바로 안면홍조증상... 춥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함께 빨갛게 달아오르는 얼굴..
왜 가을 겨울이 되면 홍조가 심해질까?..
일단 홍조는 왜 생길까?.. 피부가 검은 사람에게는 홍조가 나타나기 쉽지 않다. 홍조.. 즉 붉은기... 그 붉은기는 결국 피부아래의 혈관운동이 피부밖에서 보이기 때문에 붉어지는것..
결국 피부가 하얗고 얇기 때문에 일상적인 혈관운동 변화에 의한 혈관의 확장이 잘 드러나는 것이다.
그럼 왜 혈관은 확장될까?..
그 부위로 피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긴장하거나 당황하거나 크게 웃거나 감정에 변화가있으면 자율신경의 변화에 의해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많이 모이게된다.. 이건 생리적인 홍조이다.. 이건 감정이 지나가면 진정이 된다.
그러나 진정이 안되거나 붉은기가 잘 가라앉지 않고 나중에는 별다른 자극이 없어도 혼자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 증상은 병리적증상, 즉 치료를 해야하는 안면홍조이다..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마르듯이 대기중에 수분이 마르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몸에 체온조절능력이 큰 시험대에 오르게된다. 따라서 환절기가되면 비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고 몸 컨디션이 떨어지며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도 기능이 떨어져 건조하고 쉽게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안그래도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피지분비가 적은 피부라 쉽게 건조해지는데 가을이 되면 그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고 혈관변화가 잘 드러나게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지?.. 일단 주전자가 가스불위에서 부글부글 끓고있으니 근본적으로는 가스불을 끄는 방법,
즉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의 지나친 긴장과 이로인한 반응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이다.
이것은 요가나 스트레칭 호흡법등 이완과 완화를 위한 방법들이 도움이 되고 한약으로도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춰주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를 통해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한꺼풀 사그러트리는 것이 필요하다.
자율신경의 균형은 소화기와 밀접한 영향이 있으므로 해독요법이나 효소 해독등을 통해 소화기를 원활하게 해주면 교감신경도 균형을 회복하여 증상이 완화된다.
불이 꺼지면 주전자에 남아있는 여열은 찬물을 부어주면 된다..
어떻게?..
피부자체의 혈관확장이 심하거나 모세혈관이 이완되있는 사람들은 재생침, 약초침 등의 시술을 통해서 혈관을 파괴하고 울체되어있는 혈액을 빼주면서 피부를 새롭게 재생시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피부 보습을 강화하면서 수분섭취와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면 피부의 윤택이 돌아와 홍조가 완화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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