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름과 건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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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주름과 건강 진료를 보다보면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유난히 주름이 심한 경우도 있는 반면 의외로 연세가 좀 있는데도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의학적으로 보면 주름은 몸속의 진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현상으로 볼수 있다. 진액이란 혈액처럼 우리 몸속의 구석구석을 돌면서 피부를 윤택하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땀 혹은 타액(대표적으로 침)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몸속의 진액이 부족하면 얼굴이 마르고 쉽게 주름이 생기며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동시에 머리카락도 윤기가 없어지고 입이 마르면서 눈이 건조하여 안구건조증이 잘오게 되며 특히 겨울철에는 주변의 환경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동시에 우리 몸도 더욱 영향을 받아 몸 전체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과도한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빠지면서 얼굴은 늙는 증상 또한 진액이 부족해 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보면 된다. 또한 진액은 우리몸에서 수의 역할을 하는데 수가 부족해지면 상대적으로 화가 왕성해지면서 상열하한증이 발생되기가 쉽다.
눈가주름이 많을때는 심장이 약한 경우가 많고 성격적으로도 예민하고 잘 웃으며 심장의 열로 인해 설염이나 구내염등 입안의 병이 잘 생기게 된다. 콧등주름이 많을때는 간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로인하여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로감이 잘 나타나고 증상이 오후나 야간에 심해지는 경향이 많으며 하체가 약한 경우가 많다. 입주변 주름이 많을때는 비위가 약한 경우가 많아 소화불량이나 식욕저하된 경우가 있고 또한 쉽게 피곤하여 드러눕기를 좋아하고 팔다리에 기운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이 주름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바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을 위해 필러나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맞거나 주름 제거 수술을 받는 것은 우리몸의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간과하여 나중에 더 안좋은 상태를 야기할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