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한의원

사람은 늙는다. 이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또한 사람은 젊음을 유지하려 한다. 이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화를 막고 영원한 젊음을 누리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예로부터 있어왔다. 고대의 황제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으려 했고,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꿀과 우유로 세안을 했다고 한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 과거에도 현재와 같이 존재했다고 말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노화의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일차적인 것은 바로 주름이다. 주름은 눈 주위, 미간, 입 주위 등의 안면이나 피부가 약한 부분에 잘 생기고 30세 전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이러한 주름이 발생되는 외적인 요인으로는 자외선 등 대기환경적인 영향과 충격, 손상 등에 의한 물리적인 영향, 약물 오남용 등에 의한 화학적인 자극 등으로 생기는 피부 스트레스가 있으며 최근에 담배도 피부노화의 한 원인으로 발표됐다. 내적으로는 개인차가 있다. 자연적인 노화로 인한 각질층 수분량의 저하, 표피세포의 증식활성 저하 등이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의 증식도 저하돼 진피의 탄력성이나 신축성이 떨어져 주름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주름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정안요법’ 이라는 시술을 이용한다. 정안요법은 침을 이용하여 경락, 경근, 경피, 경혈 등을 자극하여 기혈순환을 돕고 근막의 활성화를 유도, 근막의 노화에 의해 야기되는 주름을 없애 주는 방법이다. '정안침'이 근막을 자극하여 근막조직의 형태를 변화 시키게 되고 근막조직의 결합상태를 '당겨지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주름이 펴지게 되는 원리인 것이다.

한방 피부 클리닉을 운영하는 명옥헌한의원 김병호 원장은 “정안요법, 즉 정안침은 한의학에서 이용하는 기법으로 보톡스와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부작용이 없고 효과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몸 속에 어떠한 이물질을 넣는 것이 아닌 침으로만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또한, 주름 하나씩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주름과 안면윤곽을 교정 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주름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그 밖에 안면탄력증가, 기미개선, 안색변화 라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고 부연했다.

정안침 시술 시 침술에 의한 자국이나 멍이 약간씩 남게 되나 며칠 사이에 그 흔적은 사라지게 된다. 간단한 시술을 통해 보다 젊어 보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세월 탓만 할 필요가 있을까? 동안이 대세인 현 시대에 나도 모르게 모임, 취업, 결혼 등에 남들 보다 뒤쳐지는 일이 없을지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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