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 잠을 자도 자도 항상 피곤하다면.
겨울철이 되면서 밖에 나가기 싫어 나가기 싫어하는 방콕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방에 누워서 영상 매체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심신 건강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이 반복이 되면서 항상 몸이 피곤하고 지치고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병증이 점차적으로 나타난다면 몸 상태를 한번 체크를 해보아야 하지요. 특히 이러한 증상이 6개월동안 지속이 되었다면 만성 피로를 의심해 보아야 보아야 하지요. 몸이 무기력하며 힘이 없고 항상 기운이 딸리며 움직이기 싫어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만성 피로를 한방적으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바라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허, 혈허, 음허, 양허, 기울, 어혈, 수체로 그 원인을 나누는데 먼저, 기허라는 것은 생명활동의 근원인 에너지가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기력이 없어서 낮에 잘 조는 증상을 말합니다.이런 사람은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고 식욕이 없으며 식곤증이 심하고 배에 힘이 없고 특히 아랫배가 약해서 만성설사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체질적으로는 비위기능이 허약한 소음인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평소에 찬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혈허라는 것은 한마디로 피가 부족한 상태로서 얼굴색이 좋지 않으며 어지럽고 불면증이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피부가 건조하고 눈에 피로가 빨리오며 복직근이 긴장되고 장딴지 경련이 자주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여야 하지요.
그리고, 음허라는 것은 체액이 부족해진 상태로서 열이 머리부위로 오르면서 손발에 열감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오후에 얼굴이 붉어지면서 입이 마르고 어지러운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변비의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소변이 적고 몸이 마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신장의 기능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네 번째로, 양허라는 것은 인체내의 대사 에너지가 약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추위를 잘 타며 손발이 찬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말하기를 싫어하고 얼굴색이 창백하고 물을 마시지 않는데도 소변을 자주 보는 경향이 있고, 대변은 묽으면서 가늡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체내의 대사 에너지를 올려주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다섯 번째, 기울이라는 것은 에너지 순환에 정체가 일어난 경우로서 정체가 일어난 부위에 따라서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기도 하다가 심해지기도 하며 호소하는 부위가 잘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가슴이 답답하고 뱃속에서 소리가 나고 가스배출이 많고 트림을 자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한약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여섯 번째, 어혈이라는 것은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일어난 경우로 흔히 우리가 혈액순환장애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어혈증상은 복부를 누르면 주로통증을 호소하고 몸에 멍이 잘 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얼굴이나 눈주변에 때가 끼어 있는 것과 같은 색소침착이 있으며, 입술의 색이 어둡고 모세혈관의 확장이 있고 여자들의 경우는 주로 월경불순이나 월경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혈을 풀어주는 한약 처방으로 치료를 하지요.
마지막으로 수체라고 하는 것은 담음이라고도 하며 무색의 액체인 진액이 정체된 것을 말합니다. 수체증상은 몸이 붓고 어지러우면서 피로가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몸이 무겁고 속이 메스꺼우며 침이 많이 고이고 아침에 몸이 뻣뻣해지고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배에서 꾸룩구룩 소리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들은 몸의 피로를 없애주며 몸의 붓기를 제거해주는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은 눈꺼풀이지요. 천근 만근이라고 하니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하지만 이러한 천근 만근의 눈꺼풀이 항상 지속이 된다면 그 또한 문제이겠지요. 건강! 지금이 보살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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