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현 칼럼 > 나의 피부 상태 진단 - 치료를 받아야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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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面疱(면포), 면포창, 粉刺(분자), 분비, 靑春痘(청춘두), 靑春顆(청춘과)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드름은 주로 성장기인 사춘기에 많이 생기지요. 이 ‘화’는 물론 생리적으로 인체가 성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치료를 위해 너무 찬 약으로 기세를 꺽어서는 안될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드름은 성인기에 접어들면 저절로 감소하므로 굳이 미용상 크게 훼손될 것이 없다면 자연소실 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나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여드름은 미용상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상열감과 동통 등을 동반 할 수도 있으므로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서 경우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분들의 전화, 혹은 온라인 상담에 답변하다보면 본인의 증상에 관한 설명과 함께 과연 지금의 상태가 어느 정도로 안좋은 것인지, 집에서 관리하는 것으로는 부족한지,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등에 관해 많이들 문의하시더군요. 상당히 많은 분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몇가지의 임상증상들로 본인 스스로가 어느 정도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자가진단을 적어보았습니다. 만약 아래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Check!] 내 피부는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가 필요한가? ①모공 속에 검은 피지가 끼어 있다. 자신의 몸을 잘 살피고 피부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십시오. 여드름은 체질과 피부타입 등의 선천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받지만 생활습관과 식습관, 간단한 피부관리 등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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