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 너무 각박하지 않은가 ’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을 느끼죠. 어제 저녁에 오래간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 라디오스타 ’라는 박중훈씨와 안성기씨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영화가 상영되는 1시간 30분 내내 아주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고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난 뒤 가장 마음에 남는 부분은 안성기씨의 대사중 가장 많이 나온 릴렉스라는 단어였습니다. 마음이 각박한 사람들에게,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릴렉스를 연발하며 이야기하는 안성기씨의 모습이 참 마음에 와닿았죠. 사람은 가끔 릴렉스가 필요합니다. 세상일에 벗어나 정신을 쉬게 해주어야 하지요. 그래서 저도 릴렉스의 방법으로 가끔 명상을 하곤 하는데 오늘 글을 쓰려고 하니 그 생각이 들어 명상 요법에 대해서 몇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명상은 동양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왔던 하나의 방법이지요. 현대 의학에서는 인도의 요가와 명상이 서양으로 전파되면서 스트레스에 관련된 질환이나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 불만스러웠던 의사들에게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특히 정신적인 질환이나 두통, 불면증등에는 많은 효과를 볼수가 있지요. 명상의 효과는 신경 조직을 평온하게 하고, 심장 박동을 감속시키고, 호흡률을 낮추며, 혈압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에 조직적인 기초가 없는 긴장과 관련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몇 가지를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① 하루에 10분이나 20분정도의 시간을 내세요. 또한 아침과 저녁에 한번씩 너무 피곤하지 않을때 하는 것이 좋으며, 식후나 졸음이 올수 있는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방해받지 않을 조용한 장소면 좋습니다. 방해받지 않도록 핸드폰등은 잠시 꺼두시고요.
③ 똑바로 몸을 세워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자세, 그리고 등과 머리가 꼿꼿하게 세워진 자세가 좋습니다.
④ 등받이 의자를 하는 사는 것도 좋습니다. 졸음이 오는 푹신한 의자는되도록 피하고요. 앉는 자세는 졸음을 없애주거나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너무 긴장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⑤ 깊은 호흡을 하면서 서서히 몸을 푸세요. 혹은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그러한 생각들을 떨쳐 버리세요. 정신과 마음이 편하게 된다면 당신은 명상에서 자신을 찾아 나갈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세상과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명상은 그러한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심각한 세상 고민에서 벗어나 명상을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