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우울증
현대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무엇일까요? 사람들간의 대화가 단절이 되면서 개인의 질병으로는 우울증이라는 병이 무서운 병으로 점점 자리잡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가끔 우울증으로 고민을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고등학생에서 50대의 갱년기 주부님들까지 다양하지요. 사회적 전반으로 퍼져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우울증이란 심하게 되면 스스로 삶을 포기하거나 자살까지 이르게 되는 경향이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해지지요.우울증은 대체적으로 쾌활한 성격의 사람보다는 내성적으로 자기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 잘 걸리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걸립니다. 이러한 성향에서 우울증이 생긴 환자분들을 보면 문제가 발생하면 혼자서 해결하려고 고민하다가 문제를 풀지 못하면 자신을 질책하고 , 비관하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한의학에서는 바라보는 우울증의 원인
1. 실증 - 신체적인 원인
실증은 간울, 기울이라는 병증으로 구분이 되는데, 간울이란 간의 조달을 상실하여 자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므로 가슴이 메어지는듯한 심한 고통이 생기고 , 가슴이 통증이 생기며 , 간기가 비장을 범하게 되면 배가 부르며 트림을 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와 다르게 기울로 인하여 나타나는 우울증은 얼굴에 열이 나며, 입이 마르고 쓰며, 두통이 발생하고 마음이 불안정하여 괴롭고 옆구리가 당기는 증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허증 - 심리적인 원인
허증은 우울증이 오래되어 정신을 상하는 것과 음이 허하여 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구분하여 정신을 상하게 되면 영양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혈이 소정되고 심신의 양분을 상실하여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자꾸 침체된 기분을 느끼고 , 몸에 피로가 자주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인적인 원인에 많이 근거하며, 가정의 불화, 정신적인 충격등이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이 많으나 우울증은 육체의 문제로도 나타나게 되니 그러한 건강 관리는 꾸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우울하다고 하면 혼자서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 주의사람과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 우울증 자가 진단 >
* 자기가 10개 이상이라고 느낀다면 한번쯤 기분 전환이 필요하거나 주위 사람과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자꾸 슬퍼진다. 2. 스스로 패배자이며 삶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든다. 3. 염세주의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4. 생활에서 만족을 거의 하지 못한다. 5. 죄책감을 자주 느낀다. 6. 내가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7. 나 자신이 하는 일들이 실망스럽다. 8. 다른 사람과 비교를 자주 하게 되며 자신이 못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9.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 10. 평소보다 많이 운다. 11. 평소보다 화를 더 많이 낸다. 12.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이 없다. 13.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14. 내 모습이 추하다고 느낀다. 15. 일에 의욕이 없다. 16. 잠이 많이 줄었다. 17.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18. 식욕이 떨어진다. 19. 몸무게가 줄었다. 20. 건강에 자신이 없고 자신이 병에 걸린것 같다. 21. 이성에 대하여 관심이 없어졌다.
사례 1. 32세의 김모씨가 한의원을 내원하게 된것은
3개월전 아이를 출산한 뒤 찾아온 우울증 때문이였습니다. 아이를 출산한뒤 몸이 허해지면서 불면증과 만사가 귀챦아지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것이였습니다. 갑자기 마음을 주체할수 없어 울음이 나오기도 하고, 갑자기 화가 나기도 하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모든 것에 의욕이 없어져 체중도 많이 감량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김모 여인의 신체적인 원인은 아이를 낳은 후 몸에 진기나 진액이 부족하여 불면증과 우울증이 나타난 것이였으며 심리적으로는 아이를 낳고 나서 많은 제한을 당한다는 피해 의식과 상실감에서 기인한 것이였습니다. 일단 한방적으로는 몸에 진액이나 진기를 보충하는 처방을하여 불면증등의 증상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었으며 심리적인 상담과 동시에 집에 아이와 있을때 명상 음악을 들어볼것을 이야기하며 음악을 몇곡 선별해 주었습니다. 3개월간의 치료후 많이 안정을 되찾았으며 삶에 활력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 , 음악 또한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어 음악이 치료에 많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사례 2. 고등학교에 진학한 김모양은
수시로 저희 홈페이지에 자신이 우울하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가정문제와 성적의 저하,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 많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어 삶에 의욕을 많이 잃었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러한 김모양과 계속 상담 게시판을 통하여 대화를 하면서 저의 어렸을때 이야기들을 해주기도 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야기를 해주었었지요. 또한 음악을 몇곡 추천해주며 힘들면 이러한 음악을 들어보라고 권유를 했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힘들거나 할때는 제가 추천한 음악을 듣고 기분 전환을 많이 한다고 글을 올려 주었던 일이 있습니다. 이또한 음악이 우울함에서 벗어나게 해줄수 있다는 하나의 경우가 아닐까 싶군요.
우울증에 좋은 추천 음악
① 모차르트 ‘ 교향곡 제 40번 ( 1악장 ) ’
②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
③ 쇼팽 ‘ 발라드 제 4번 ’
④ 주페 ‘ 시인과 농부 ’
⑤ 헨델의 “ 왕궁의 불꽃놀이 ”
⑥ 하이든의 “ 교향곡 94번 놀람 ”
⑦ 바하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⑧ 바르토크의 헝가리 민요
⑨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
⑩ 하이든의 천지 창조
⑪ 야나체크의 청춘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는 모두 하늘나라에 천사였습니다. 어느날 하느님이 정원에서 무료하게 햇빛을 쬐고 있는 당신을 부른 것이지요. ‘ 지상에 잠시 내려가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슬픈일이든 행복한 일이든 겪고 와서 나에게 해주지 않겠니 ’ 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지상에 잠시 내려와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일들로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에게 이야기를 해줄것인지, 항상 슬프고 우울한 일들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다가 하늘나라에서 해줄 이야기가 없을 것인지는 당신이 결정을 해야 하지요. 우울증은 자기 자신이 치료하려 노력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우울함을 털어버리려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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