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한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봄에 주로 나타나던 황사까지 더해질 예정이라니, 미세먼지 문제는 점점 심해지는 것 같네요.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이 되면 저도 유독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미세먼지에 계속 노출되면, 폐와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평소 비염을 앓거나, 폐나 기관지 등의 질환이 있던 환자들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관리를 통해 가능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밖에 외출을 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차단효과가 있는 특수 마스크가 좋습니다. 2.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고, 가급적 바로 샤워를 하도록 합니다. 3.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십니다.
이때 생수 대신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주는 한방차를 꾸준히 마시면 더 좋습니다. 맥문동(麥門冬)은 폐를 촉촉하게 하여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하며, 염증을 억제하며 건조한 기관지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 한약재입니다. 평소보다 목이 따끔거리고 아프며 마른 기침이 나고, 가래가 많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맥문동을 우려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분들은 맥문동차만 마셔도 기관지의 불편함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생활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기관지, 폐 등 호흡기가 약하셨던 분들은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호흡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개별맞춤한약을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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