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동안침)얼굴리프팅 고민해결! 명옥헌한의원 동안침으로 동안얼굴 만들기 | |
---|---|
"피부 좋다" 화장을 안 하고도 맨 얼굴로만 다녀도 곧잘 듣기 좋은 소리 들었던 풋풋한 20대 초반. 피부는 타고나는 거라며, 화장을 안 해도, 민낯이어도 피부 하나만 좋아하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거침없는 자신감이 내뿜던 그 시절. "그땐 그랬지" 피부 고민 제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그때가 있었다....(정말?) '나에게도 꽃다운 시절이 있었노라'며 회환에 잠기던 어른들의 촉촉한 눈빛이 지금의 오버랩되는 것은 왜 일까요. 거울을 보다, 몰라보게 늘어난 잡티.. 예전에 주근깨라며 귀여움 어필하던 그 뻔뻔함이 무안할 만큼 기미라고 확신을 내릴 만큼 얼굴을 덮어버린 잡티들... 얼굴살이 빠지면서 도드라지는 광대뼈, 눈가 주름 없어 위안이라고 하기엔 너무 깊게 파여져 들어가는 팔자주름. 가뜩이나 잘 웃는 얼굴, 웃는 얼굴 때문에 팔자주름이 더 깊게 패이는 것을 보노라면 웃어얄지, 울어얄지 수십번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20대 중반까지 여자의 선천적인 피부가 피부의 나이를 결정지었다 한다면 20대 후반 부터는 피부관리가 여자의 피부 나이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내 피부, 과연 이대로 좋은가!" 늘어가는 잡티와 깊어지는 주름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의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내 더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되찾게되다며 찾게 된 이 곳. 피부 고민은 그렇다 전체적인 느낌과 공간미가 범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데요. 눈을 사롭잡는 이 자연친화적인 풍경들. 길게 늘어선 물가 위에 생명체가 곱게 얼굴을 내밀고 파랗고 상큼한 미소를 건내주는 듯 합니다. 물가 위를 뛰어노는 풀잎과 꽃잎들 하며.... 곱게 내민 그 얼굴을 보노라니 제 얼굴이 예전 그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에요.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오늘의 차를 마셔봅니다. 오늘의 차는 국화차... 차 하나도 허투루 내놓지 않고 건강을 생각해 몸에 좋은 차를 우려내 정갈하게 내놓습니다. 이곳이 정말 한의원? 일반적인 빌딩 건물 안에 전면 유리로 2배는 커보이는 효과를 낼 뿐 아니라 한의원 답게 오리엔탈풍의 인테리어로 동양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인상적입니다. 공간 하나 하나에 얼마나 많이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건강과 찾게된 피부 고민에 대한 설문지를 주시기에 차를 한잔 하면서 작성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피부 때문에 찾긴 했지만 설문지는 건강상태와 몸 전체에 대한 항목들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역시, 한의원은 몸의 근본을 다스리는 의학이라 그런지 좀 더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렸던 "동안피부 만들기"의 마이다스 손! 의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다행히 민낯 민망하지 않을 '여자 선생님'이시네요. 남녀를 따지자는건 아니지만 사실 시술 들어가면 민낯 보이는게 여간 쑥스러운 일은 아니거든요. 아직은 '부끄 부끄한 나이' 여자 선생님이라는데 급 안심하고... 제 얼굴 이대로 좋은가 진단에 들어갑니다. 삐딱한 여자였어요! '턱이 왜이리 튼튼하게 자리 잡았을까'하고 잠시 불평을 늘어 놓았던 적은 있지만 턱이 왜이리 다르게 생겼을까 고민해 보지는 못 했던 전, 이날 좌우 턱이 다르게 발달했다라는 사실에 잠시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왼쪽 턱이 좀 더 발달했다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왼쪽에 음식을 너무 몰아 씹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좌우 다르게 잠드는 습관도 한몫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뿐 아니라 오른쪽 코 옆 주름, 팔자주름이 깊게 패여가고 있다라는 사실. 이 주름이 본래 없었던 건 아니에요. 오래 전 부터 연신 웃어대 일찌감치 자리는 잡고 있었지만 얼굴살이 많고 피부 탄력도 좋았던 시절, 눈에 크게 띄진 않았죠. 하지만, 얼굴살이 빠지고 탄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주름이 예전보다 훨씬 도드라져 보인다는 거에요. 그에 따른 처방은 얼굴에 턱선 라인을 다시 매만져 주고 날로 떨어지는 피부탄력을 충만하게 주는 시술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러한 시술 중 대표적인 것이 명옥헌 한의원에서 '동안침'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동안침이란 성형침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름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현자리를 침으로 풀어주고 경혈을 자극해서 수술이나 약물의 주입 없이 얼굴의 처진 근육을 올려주는 한방침술 요법입니다. 안면리프팅이나 팔자주름 같은 경우는 성형외과나 피부과도 많지만 제가 많은 나이도 아니고 얼굴에 뭘 넣거나 피부를 당기기에도 그리 많지 않은 나이기도 하구요. 피부에 인위적인 것들을 넣어서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있어서 조심스럽더라구요. 무엇보다 한의원이라 피부에 문제가 뭔지, 몸 상태는 어떠한지 전체적인 체질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구요. 막히고 기운이 떨어져 가는 세포들을 깨우고 혈을 뚫어준다는 점에서 얼굴에 생기가 돌거 같다라는 기대감 역시 생겨 좋았습니다. 사전 학습을 모두 끝내고, 얼굴에 활기를 더해주자며 도전한 동안침 친절한 선생님의 설명과 안내로 시작합니다. 처음엔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조금 따끔할 수 있어요"하며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얼굴에 침을 놔 주십니다. 얼굴 곳곳에 침을 맞는데 생각보다는 맞을만 하더라구요. 얼마 전 사랑니 발치를 했었는데 그때 비하면 침 맞는 건 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큰 통증은 선사해주지 않은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음은 마사지 코스로 향해 봅니다. 명상 음악이 잔잔히 깔리면서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에요. 조명도 은은한 것이 누워서 관리를 받다보면 잠이 스스르~~ 올것 같은 기분. 최상의 편안함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공간. 무엇보다 1인실이라는 것이 더욱 맘에 들더라구요. 1인 실에서 이렇게 가운 걸치고 있어도 '부끄부끄' 하지 않아요. 탈의 공간이 안에 있어서 안에서 옷을 갈아 입고 이렇게 가운을 입어줬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부항'이에요. 저는 부항을 맞아본 적이 없고 느낌이 궁금하기도 해서 적극 받아보겠노라며 해달라 했구요. 받고 누워 있으면서 "저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이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ㅋㅋ *참고로, 부항은 혈액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돼 죽은 피와 노폐물이 많아져 생기는 '어혈'을 없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합니다. "얼굴을 팽팽하게 얼린다!" 쿨링팩, 냉동요법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갈때 클렌징을 하고 얼굴의 기초 마사지를 해주세요. 얼굴에 활력을 주는 성분으로 영양을 더해준 다음, 내동요법으로 들어갑니다. 냉동이라 해서 얼굴을 얼려버리는 그런 건 아니구요. 얼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인해 얼굴 전체가 시원해집니다. 얼굴에 느슨하게 붕대를 감고 전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마사지액을 바른 다음 얼굴에 영양은 물론 피부 세포를 깨어주고 모공을 축소시켜 줌으로써 얼굴에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준다고 해요. 동안침과 쿨링팩인 냉동요법은 필수코스는 아니지만, 제 피부에는 두가지 코스로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이런 관리를 받게 되었어요. "친절함으로 무장한, 감동 코스" 1인 공간에 있다보니 독립적인 공간이 좋기도 하지만 처음 접하는 공간과 시술이다 보니 불편함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남의 손에 몸을 맡긴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만단, 이곳 관리사분은 사람을 편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탁월하시더라구요. 친근하게 안내해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얼굴과 목, 어깨로 잇는 시원한 손맛사지에 이날 '냉동요법'만 아니었다면 곤히 잠들었을 듯 해요. 친절함과 탁월한 코스가 다시 찾게 만드는 이곳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동안침과 냉동요법을 끝내고" 관리를 다 받고 얼굴에 기초케어와 썬크림, BB 크림을 바르고 난 후 얼굴이에요. 관리를 받고 나서라 평상시 보다 얼굴이 더 뽀샤시합니다~ㅎㅎㅎ 얼굴에 붓기나 상처, 혹은 도드라지게 보이는 흔적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침 맞은 자리에 근육들이 조금 움찔(?)하는 느낌은 있지만 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뒷날 맨얼굴을 찍어보니..." 볼쪽이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찍어봤어요. 침맞은 자리가 붉긴하지만 크게 붓거나 멍든 자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저 얼굴 이상하지 않아요?" 했을 때 "글쎄.." 요런 반응들 성형처럼 급작스럽거나 드라마틱하게 얼굴이 변신하지는 않지만 피부의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만들어 주는 거라면,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부의 세포들을 깨워 활기를 더해주는 방법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몸은 회복하고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간 일과 피로, 커피,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세월의 흔적들을 이겨내고 피부세포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2주 마다 3~6회씩 받게 될 동안침은 그간의 무심했던 제 피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있을 때 잘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