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으로 없애는 목주름과 목주름관리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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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도 안되는 목이 만들어내는 큰차이
거듭자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10대 후반부터 눈가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한 에디터지만 이상하다 싶을 만큼 목에는 주름이 생기지 않았 다. 부러운 시선에 절로 어깨가 으쓱해진 적도 많았다. 그런 에디터의 자부심에 얼마전 살짝 금이갔다. 미세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것! '이내 '여성의 나이를 대변한다'는 목 피부에 대한 공포감이 밀려들었다.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어깨 마사지를 받을 때마다 '목을 길게 빼세요'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도 새삼 깨 닫게 됐다. 주름이 생긴 데다 처진 목선과 높아진 어깨 근육 때문에 '목'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의 길이가 짧아졌다니.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시술, 마사지, 목 전용관리제품....높아진 관심만큼 여기저기서 목관련 정보가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이미 생긴 주름을 옅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했 다. 이 생기면 기의 흐름을 막아 건강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지요." 경우가 많다고 김진형원장은 말한다. 얼굴에 주름이 많은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목에도 주름이 생기기 쉽고 생활습관이나 목의 형태 가 비슷한 가족력 때문에 유독 주름이 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에디터처럼 목 아랫부분에 주름이 잡히는 사람은 하체가 차가운 경우가 많단다. 혈액의 흐름을 돕는 약물 치료와 주름부위에 직접 시술하는 침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목에 직접 침을 놓는 시술은 목이 두껍고 혈압이 높은 이들을 휘한 치료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시술을 받 은 사람들의 목이 가늘어지고 주름이 옅어지는 것을 보고 미용시술로 옮겨오게 됐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져 목이 가늘고 하얘지며 주름이 줄고 어깨 결림이나 안구건조증, 입마름 등의 현상까지 한꺼번에 해결한다. 전반적인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시술에 들어갔다. 펜처럼 생긴 재생침으로 프랙셔널시술을 받을때처럼 진피층을 콕콕 찌른다. 마취크림을 바른덕인지 그냥 침을 맞을 때처럼 아프진 않았지만 간혹 마취가 덜 된 옆부분을 자극할 때면 소름이 돋을 만큼 예리한 통증이 느껴졌다. 수백번 침이 와 닿는 그 시간이 물리적인 시간보다 3배는 길게 느껴진 듯. 콜라겐팩과 크림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일주일이 지나기전에 재생치료를 한번 더 받으면 된다. 치료한 당일에는 울긋불긋하게 자국이 남아 목도리로 가려야 했고, 다음날에는 '긁은 상처때문에 살짝 딱 지가 앉은 피부' 같았지만 그다음 날부터 빠르게 흔적이 사라졌다. 3일이 지나자 놀랄만한 효과가 나타났다. 침자국이 모두 사라진 것은 물론 얼굴라인과 목라인이 달라진것. 한번의 시술만으로도 어느정도 라인이 정돈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목주름이 한결 옅어진 기분이다. 대부분의 경우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상태가 많이 호 전된다고 한다.
출처 - 노블레스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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