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에 좋지 않은 민간요법 - 아토피에 관한 잘못된 상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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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관한 잘못된 상식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체 아동중에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는 19.2%에 달한다고 해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갖은 노력으로도 밤마다 잠을 설치며 가렵다고 우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실꺼예요! 좋다는 약은 다 써보고 좋다는 약은 다 발라보지만,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아토피피부염.. 피부과와 한의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면, 원인과 처방이 너무 제각각이라 부모들은 혼란스럽기 마련인데요.
이것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볼때 잘못된 의학상식만은 의사들사이에서 공통된 의견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동안 잘못 알려진 아토리에 관한 상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 관련 민간요법 - 식초요법
아이가 아토피때문에 가렵다고 하면, 식초와 백반을 섞어서 부위에 발라주는 부모님들도 계실텐데요! 이 식초요법이 가장 좋지 않은 민간요법중 하나입니다. 식초는 강한 산성을 띄고 있어요. 때문에 식초를 바르면 그 순간에는 각질이 벗겨지면서 순간적으로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되지요. 하지만,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없어진 현상을 보고 치료가 되고 있다고 착각하시면 큰일인데요. 식초로 인해 피부에 더욱 큰 자극을 줄뿐만아니라, 2차적인 세균감염으로 패혈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2004년에는 실제로 3세의 아이가 이 식초요법때문에 사망할 사실도 있습니다.
아토피 관련 민간요법 - 죽염, 소다, 쑥 요법
죽염은 몸에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피부만을 따갑게 할뿐, 별다른 소독작용은 없습니다.
소다를 전분에 섞은 물로 목욕일 시키는 민간요법도 있었는데요. 우리피부는 약한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카리성의 소다를 피부에 바르면 산성을 띄고 있어야 할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은 더욱 심한 건조함을 불러올수 있습니다. 쑥을 물에 달이거나 식초에 담가 피부에 바르는 방법이 한때 유행을 했었는데요. 쑥에는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위험한 방법입니다.
아토피 관련 민간요법 - 황토, 녹차
아토피는 흔히 과거로 돌아가면 병을 고친다고 하여, 황토제품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환경오염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것은 맞지만, 황토제품을 바른다고 하여 아토피를 완치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녹차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녹차 목욕이 아토피 좋다는 말이 나돌았지만, 그것은 성인의 경우인데요. 성인인 경우에는 카페인성분이 들어있는 녹차목욕이 좋을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까지 효과가 있다는 말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방과 한방별로, 그리고 의사와 병원들별로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부모님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십니다.하지만, 공통점이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주거환경을 친환경소개로 바꾸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는 음식들(인스턴스음식)을 멀리하는것은 아토피피부염을 양방과 한방모두가 동의하는 치료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생후 2개월에서 3세의 아이가 가장 심하고 5세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이시기에 부모들이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확인도 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아이들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아토피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인지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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