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가 많이 옅어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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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3-17 오후 6:42:05 |
안녕하세요^^ 기미 치료 받은 아줌마에요.(저말고도 여러명이겠죠? ^^)
제가 기미랑 잡티때문에 원치않은 별명을 수없이 가졌던 30대입니다. 워낙 잡티도 많았지만 아이를 가지면서 임신성 기미도 생겨 더 우울해졌습니다. 잠을 자다가 담이 걸렸는지 근처 한의원 갔다가 원장님께서 워낙 잘 치료해주셔서 자주 내원 하다가 기미치료도 하는걸 보고 상담을 받게 됐지요. 그런데 워낙 주부가 감당하기엔 고가라서. 요즘 또 불경기라 남편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고민을 한참하다가 어렵게 얘기를 꺼내 허락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담이 걸려 치료받을때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지만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은지 어디가 안좋고, 피부타입이 어떤지도 잘 설명을 해주셨어요. 얼굴에 침만 몇십개 꽂는거 같은데 생각보다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관리해주시는분도 제가 신경쓰이는부분을 말하지 않아도 꼼꼼히 잘 해주셨어요. 5회를 넘어가는데 큰차이를 못느끼고 있던차에 원장님께서 사진으로 비교를 해주셨는데 처음에 그정도로 심한지 몰랐습니다. ㅠㅠ 제가 보기가 민망하더군요. 7회차부터 사람들이 요즘 얼굴에 뭐하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그렇고 제 동생도 이제야 활기가 있어보인다고 하는데 기뻤습니다. 아이도 엄마 이뻐졌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제가 예뻐지고 싶어했지만 아이가 더 좋아해 더욱더 기분좋습니다. 은근 엄마들끼리 그런거 있잖아요ㅠㅠ 그동안 얼굴 제대로 못들고 다니거나 화장을 두껍게 하고 다녔는데 이제 아이말대로 자신있게 거리를 활보할 생각입니다 봄볕에 더 많이 타거나 기미가 짙어질수도 있다고 원장님께서 주의할 사항 알려주셨는데 열심히 실천중입니다. 남편한테 눈치봐가며 큰돈들여 했으니 유지해야겠죠^^ 더 받고 싶지만 염치가 없어 홈케어로 할생각입니다.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주셨던 김승현원장님 감사합니다. 관리사선생님들도 감사해요^^ 여윳돈이 생기면 또 갈게요~ㅋ 남편몰래 비자금 좀 만들어야 겠어요. 아!! 친구 소개시켜줬는데 친구도 치료 좀 잘 부탁드려요^^ 그때 같이 가겠습니다. 조만간 뵐게요^^ 아줌마라 말이 너무 많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