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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칼럼
과도한 설탕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설탕의 주성분은 수크로오스로 체내 흡수가 빠르며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 열량원으로 사용됩니다.
피로할때 설탕을 먹으면 혈당이 보충되어 기운이 회복되는데, 단맛은 긴장을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당분을 찾고 섭취하는 이유일테지요.

단맛은 흥분과 긴장을 풀어주고 기운을 보해주지만 지나칠경우 비위를 상하게 합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이 인체내에서 대사되는데는 비타민 B1 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B1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매일 일정량을 식품으로 보충해야 하는데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그만큼 비타민 B1의 손실량도 커집니다. 비타민 B1이 결핍될 경우 무기력증, 불안, 초조, 인내력과 지구력 상실, 전신 권태감 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설탕의 당분은 체내에서 지방질로 바뀌어 몸에 축적됩니다.
과잉 섭취된 설탕은 일부 에너지로 쓰이고 나머지는 모두 간에 저장됩니다.
글리코겐으로 다 저장되지 못한 설탕은 중성지방으로 합성되는데 중성지방은 보통 피하지방으로 저장이 되면서 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설탕은 혈당을 높여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떨어트립니다.
밥맛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장애, 무기력을 등의 상태를 초래하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량이 적어져 면역력, 발육이 불량해지며 몸이 무겁고 피로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정제 설탕 (백설탕,황설탕, 흑설탕)은 당밀을 분리한 원당으로 정당 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비정제 흑설탕은 정제중 일어나는 각종 비타민B1, B2, ,미네랄과 칼슘 성분의 손실이 없고 천연올리고당인 라피노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 기구에서 발표한 하루 설탕 권장량은 25g으로 각설탕 3개분 정도 입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성인병을 일으키고 동맥경화나 심장기능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안정된 혈당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뇌졸중, 신경 손상 같은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