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입니다.

중국 한약 협진 치료의 효과 관련해서 논문과 치료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양한방 병용치료가 일반화 되어 있으며 거부감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병용치료에 관련된 논문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래 몇가지 논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중국 북경 중의병원의 리우칭췐 교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34명의 폐렴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서의결합 치료법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임상연구결과 서의치료단독대비 중서결합치료효과에서 임상증상소실기간이 2일 단축, 체온회복시간은 1.74일 단축, 평균입원일수 2.21일 단축 되었고 CT소견 호전율은 20%향상, 치료율 33%향상, 중증악화는 27.4%가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각 지역별로 다양한 처방들이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처방으로 ‘청폐배독탕’을 사용하고 있는데 청폐배독탕은 상한론의 마행감석탕, 오령산, 소시호탕, 곽향정기산을 합하여 가감 조성한 처방으로 마행감석탕으로 폐에 쌓인 울열을 소통시키고 오령산과 소시호탕으로 인후를 편하게 하며 기침을 조절하고 면역계의 과잉반응을 조절하고 곽향정기산으로 습독을 조절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폐배독탕’의 분석관련 논문에서는 활성화된 세포인자를 억제하고 과격한 면역반응을 완화시켜 염증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쓰촨성에서 98례의 확진확자에 대해 3일간 ‘청폐배독탕’으로 치료를 진행하여 치료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각 증상이 현저한 호전이 있었는데 치료후 총 유효율이 92.09%에 달했으며 복약 3일후 89.66%의 환자의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총효율과 완치율이 높아지고 CT영상 또한 현저하게 좋아졌다고 하였습니다.

98례의 환자 중 경증과 보통형 환자가 중증 또는 위중으로 진행한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 논문을 검토해보았을 때 한약치료를 각 증상에 맞게 치료하였을 때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또한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극복해나가면 좋겠습니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